임신 초기 (1-14주)
임신이 시작된 정확한 날짜는 알기 어려우므로, 보통 마지막 월경 주기의 첫째 날로 계산하게 됩니다. 또한, 월경 주기의 첫 2주 동안을 일반적으로 임신 2주라고 가정합니다.
임신이 되면 즉,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하면, 호르몬의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약 80%의 여성들은 임신 초기에
입덧을 경험합니다.
- 입덧
약 80%의 여성들은 임신 초기에 메스꺼움과 구토와 같은 입덧을 겪게 됩니다. 대부분 12~14주 정도 후에 사라지지만, 이 중 10%의 여성은 임신 20주까지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 가슴의 변화
가슴이 커지고,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유두의 색이 진해지고 돌출되며, 2차 유두륜이 발달하여 확장되기도 합니다.
- 피로감
임신 초기 많은 여성들의 기초대사량이 증가하여 약간의 운동으로도 피로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대사활동이 증가하고 수면 요구가 많아지면서 지속될 수 있습니다.
- 감정 변화
호르몬 수치의 급격한 변화로 평소보다 감정 변화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남편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 식욕의 변화
입덧으로 인해 특정 음식을 거부하게 되거나, 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등 다양한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음식을 보거나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나타날 수 있는데, 대개 임신 초기가 지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걱정이 된다면 전문가와 상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잦은 소변
자궁이 방광을 눌러, 화장실을 찾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고, 밤에 자주 소변이 마려울 수 있습니다.
- 현기증
임신 초기에는 심박수가 증가하게 되어, 현기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래 서있는 것을 피하고, 일어나거나 앉을 때 또는 누울 경우에는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어지러움의 정도가 심하다고 느낀다면, 즉시 의사 선생님과 상담해야 합니다.5
- 속쓰림과 변비
임신 초기에는 프로게스테론의 증가로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며, 이로 인해 ‘가슴앓이’라고 하는 속쓰림을 경험할 수 있으며, 변비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태아의 주요 변화
- 주요 신체기관들이 형성되고 심장이 뛰기 시작합니다.
- 손가락과 발가락이 형성되고 손톱이 생성되기 시작하며, 이목구비가 형성되기 시작합니다.
- 12주가 되면 외부생식기가 보이고. 태아의 성별이 결정됩니다.
임신 중기 (15-28주)
임신이 중기로 접어들면, 임산부는 임신 초기에 겪었던 입덧, 가슴통증, 피로와 같은 증상들은 완화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다음의 새로운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 통증
자궁이 커지고 배가 불러오면서 요통이나 경련, 다리나 발목의 부종, 하지정맥류 등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증상은 출산 후 완화됩니다.
- 잇몸 약화
잇몸이 약해져 피가 나기 쉽습니다. 칫솔질을 세게 하지 말고, 치아와 잇몸의 건강에 대해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4,5
임신 중기가 되면 임산부의 50~90%에서 임신선이 나타납니다.
- 임신선
태아가 자라면서 복부 또는 유방의 급격한 팽창으로 인해 생기는 선을 ‘임신선’이라고 하며, 가려움증과 유사한 느낌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임산부의 50~90%가 경험하게 되는데, 그 발달 경향은 가족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식욕 증진
임신 중기는 입덧이 어느 정도 가라 앉고 식욕이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적정 체중증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의 주요 변화
- 임신 초기보다 이목구비가 뚜렷해지고, 부드러웠던 뼈가 좀 더 단단해집니다.
- 근육이 발달하여 조금씩 움직일 수 있고, 폐의 발달이 끝나 산소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 이 시기에 엄마는 태아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임신 말기 (29주부터 출산)
출산 몇 주 전에는 태아가 무거워지고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많이 불편할 수 있으니, 최대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이 시기에 나타날 수 있는 다음의 몇 가지 증상들을 확인해 보세요.
- 코피와 가파른 호흡
혈액량의 증가로 인해 코피를 경험할 수 있고, 태아를 위해 폐에서 공급해야 하는 산소가 많아지기 때문에 숨이 가빠질 수 있습니다.
- 통증
태아가 자라면서 자궁이 커지고 늘어나 내부기관을 압박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산모는 화장실을 자주 가게되며, 속쓰림, 요통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유선의 성장
임신 3개월부터 전초유가 생성되기 시작하여 16주 경에는 초유가 유두에서 새어나갈 수 있습니다.
이때는 옷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패드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이 아닌 약한 자궁 수축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가진통
불규칙적인 자궁 수축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수축은 임신 28주 이후에 훨씬 분명해지지만 보통 걷거나 운동을 하면 사라집니다. 그러나 통증이 생기고 자궁 수축의 정도가 심해지거나 수축 양상이 규칙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면, 분만 전 진통이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을 방문하여 반드시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태아의 주요 변화
- 이제 태아는 안전한 자궁을 떠나 바깥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합니다.
- 근육과 지방세포들이 형성된 기관들을 감싸고, 기관 주변의 피부가 두꺼워집니다.
- 수면과 깨어있는 상태의 주기를 따르기 시작하고, 빛을 감지할 수 있으며, 팔과 다리는 엄마의 몸 안에서 구부러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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