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량지수(肉量指數, meat yield index) :: [ LIKE ] 84like

 

 

 

육량지수(肉量指數, meat yield index)란, 소도체로부터 예측할 수 있는 정육 생산비율을 계산식에 적용하여 산출한 값으로서, 소 한 마리에서 생산될 수 있는 살코기의 양(정육량, 精肉量)을 통계적인 수치들을 이용하여 상대적인 비율로 나타낸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육량지수가 높을수록 판매가 가능한 살코기의 양이 증가하는 것을 의미하고, 낮을수록 살코기의 양이 감소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육량지수는 판매할 수 있는 살코기의 양이 중요한 육용종의 생산성 증대를 위한 개량이나 사양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농가의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고, 농가로부터 육용종(肉用種)을 구매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단계에서는 판매수익을 예측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에 해당합니다.

 

 

 

 

 

 

 

특히, 사육기간이 길고, 그에 따른 생산비가 많이 소요되는 육용종산업에서 더욱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며, 육량지수를 도입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들은 소고기산업에 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육량지수는 육용종의 도축 후 분할과 해체 및 정형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정확한 결과를 획득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는 육량지수 측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므로 대부분의 국가들은 육량지수를 효율적으로 추정할 수 있도록 육량지수산식(肉量指數算式, Yield Percentage Formula)을 도입하여 육량지수를 산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980년대 후반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 등에 의한 농축산물의 개방압박에 직면하게 되면서 국내 축산물의 품질고급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1994년 “도체의 등급판정방법․기준 및 적용조건”을 제정하면서 소 도체(屠體, carcass)에 육량지수를 도입하고, 육량지수산식 및 지수범위를 설정하여 육량지수를 육량등급의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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